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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모른다고 말하라

by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 2026. 8. 7.

언젠가 외출에서 돌아온 아내가 낮에 친구가 했던 말이라고 하면 서 내게 어떤 영어 단어의 뜻을 물어발다. 지금은 그 단어가 정획 허 기억나지 않지만 나도 잘 모르는 것이었다. 그래서 난 "잘 모르겠는데, 그 사람한테 물어보지 그랬어." 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내는 이렇게 대꾸했다. "그결 어떻게 물어봐? 창피허 게." 그리고 핀잔투로 한마디 덧붙였다. "대학교수가 그것도 몰 라?" 아내는 다른 사람들이 모두 그 말뜻을 이해하는 것 같아자기도 그냥 이는 척하면서 지나갔다고 했다.

 

내 아내는 왜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고 얼렁뚱땅 넘어갔을까?

내 아내만 그럴까? 나 역시 그런 경우가 많았다. 아마 여러분도 그 런경험이 있을 것이다. 왜 사람들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지
못할까?

 

그내용이 별로 중요해 것이 아니거나 대화의 흐름이 깨질까 봐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모른다' 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고, 그 것 때문에 자존심이 상하기 때문일 기능성이 디 크다.

 

또 모른다고 하면 무식하다는 평가를 받게 되고, 무식한 사람은 무시당할 것이 라고 생각하기 때문일지 모른다. 그래서 남자들은 모르는 길을 운 전하면서도 웬만해서는 길을 문지 않는다.


모를 때는 `모른다 '고 말해보자

무식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때로 "그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면박을 당하거나 그로 인해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꼭 누가 뭐리
고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도 속이 상한다.

 

예전에는 강의를 하다 막히거나 내가 잘 모르는 내용에 대해 질 문을 받으면 나 역시 아는 척하면서 대충 설명하고 구렁이 담님어 가듯슬그머니 주제를 다른 데로 돌렸다. 물론 내색은 하지 않지만 등줄기로 진땀을 흘리거나 그로 인헤 페 오랫동안 자책감에 시달
리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면서 모르는 것을 굳이 아는 척할 필요가 언니는 것을 깨날있기 때문이다. 모르는 것을 인정하면 그것을 토해 너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을 바꾼 뒤에는 열등감과 지책립에서 벗어날 주 있었다.


빤허 알고 있는 내용도 기억나지 않아 껄껄맬 때가 종종 있다. 판서를 한 때 한글보다 더 익숙한 심리학 용어의 영어 철자가 생각 나치 않을 때가 있다. 예전 같으면 진땀을 흘리며 난감해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말하곤 한다.

 

"어, 생각이 안 나네. 누구 아는 사람 없어요?" 다행히 아직까지 그런 내가 무능한 교수라고 학생들이 대자보를 써붙인 적은 없다. 그로 인해 수강을 거부한 학 생도 없다.


얼마 전에 원고를 쓰던 중 철자가 생각나지 앉는 단어가 있었다. 발음을 참고로 사전을 아무리 뒤져도 그 단어를 찾지 못했다. 할 수 없이 영문과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그분은 그 단어가 프랑스어에서 파생된 것이라 절자들 찾기가 힘들었을 것이라며 단어의 철자와 함께 어원까지도 친절하게 알려줬다.


그 교수는 나를 무식하다고 무시했음까?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에는 아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그분은 내게 심리학에 대해 이것 저것 물어왔다. 그 때문에 우리는 더 친해졌다.


모르면서도 아는 척하라 그러면 점점 더 무식해질 것이다. 모르면 모른다고 발하고 가르쳐수기들 요청하라. 그러면 점점더유 식해질 것이다. 자신이 모르는 것을 누가 물으면 모른다고 솔직히말하자. 내가 모르는 것을 누군가 알고 있다면 그에게 가르처달라 고해보자.

 

대화 중에 이해가 안 되면 그 말이 무슨 뜻인지를 정중 하게 물어보자. 배우려면 우선 모른디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도 움을 받으려면 먼저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전달해야 한다.


모르는 것을 아는 척 넘어가면

1. 더 이상 배울 수가 없다.

2. 솔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자책감에 시달린다.

3. 도움을 요청함으로써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


특허 자기보다 아랫사람에게 모른다고 말하려면 자신감과 용 기가 필요하다. 영국의 철학자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버트랜 드 러셀이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강연을 하게 되었다. 강연이 끝난 후한 학생이 질문을 했다.

 

러셀은 명해진 상태로 대답을 하지 못 하고 몇 부 동아 손을 턱어 괴고 생각에 잠겼다. 한참 후 질문 내용 을 정리해서 학생에게 되물었다 "이 내용이 질문하고자 하는 내용맞습니까? 그 학생은 정중하게 '그렇다'고 대답했다.

 

러셀은 다시 생각에 잠겼고 이번에는 더 오랜 시간이 흘렀다. 당 대 최고의 학자 러셀은 강당을 가득 메운 청중 속의 젊은 학생에게

이렇게 말했다. "정말 좋은 질문이군요. 그런데 나는 그 질문에 답 할 능력이 없네요.'


도움이 필요할 때는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왜 사람들은 모르면서도 모른다고 말하지 못하고, 도움이 필9 하면서도 도움을 청하지 않을까? 상대방이 무시하거나 도움을 거 부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의존 적인 사람들이나 하는 일이며, 주도적인 사람은 남에게 의존을 하 면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주도적으로 산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거부하는 것이아 니라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최선을 다한다는 말 속 에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포함되며 그것은 가정 주도적인 행위 중 하나다.


대화 중에 다른 사람이 알아듣기 힘든 영어나 전문 용어를 쓰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그렇게 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습 관이거나 아니면 과시욕구 때문이다. 지식을 과시하고 싶은 사람 을 즐껍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답을 가르쳐달 라고 부탁하는것이다.

 

모른다고 말하는 것은 그것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자부심과우월감을 느끼게 해준다. 그것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안도갑과 동 류의식을 갖게 한다. 그러므로 '모른다 고 말하면 잘 알고 있는 사 탑과 잘 모르는 사람 모두와 친해질 수 있다.


"부탁하는 사람은 5분 동안 바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부타허 지않는 사람은 평생 동안 바보가 된다"는 중국 속담이 있다. 모르 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정말 부끄러워헤야 할 일은 모른다는 사실을 감추고 배우려 하지 않는 것이다 묻는 것은 한 순간의 창피에 그치지만, 묻지 않는 것은 평생 창피다.


기꺼이 '모른다'고 말하면

  1. 솔직하다는 인상을 준다
  2. 겸손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3. 당당하게 느껴진다.

사람들은 모르는 것을 모른다' 고 인정하는 사람을 만나면 솔 직하고 겸손하며 당당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사람들은 그런 사람 을 좋아하다 그런 사람을 싫어할 사람은 없다.

 

사람들은 자신을 가르치려는 사람보다 자신에게 가르침을 요청 하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충고하기보다 고개를숙이고 조언을 구하는 상대에게 마음이 끌린다. 사람들은 믿음이 가는 사람에게 배우려 하며, 좋아해야 도움을 요청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도움을 베푼 사람에게도 기쁨을 준다. 여 러분이 누군가를 도와주면서 기쁨을 느낀 적이 있다면, 다른 사립 에게도 그런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돕는 기쁨을 다른 사람들로부 터 빼앗지 말자. 쓸데없이 자존심 세우지 말고, 모르면 그냥 '모른 다' 고 말해보자. 도움이 필요하면 정중하게 도움을 요청하자.

 

서머셋 모옴은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인생을 거의 다 살고 난 다음에야 나는 몰라요' 라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를 알게 되었다." 너무 늦은 뒤에야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한 가지를 깨단 지않도록 하자.